혼자만의 사랑
빛고운/김인숙
어느 날.
너무나도 멋진 이상형이었던 그가
내 앞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마음만 아파하며
그사람 앞에 다가설 수 없었습니다.
그저...,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그냥 그것만으로도 행복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기쁨으로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너무도 깊이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아프게도 혼자만의 사랑이었습니다.
답답한 마음 전할 길 없어
바람편에 내 사랑을 전합니다.
어려운 줄 알지만
그도 이런 내 맘과 같았으면 하는
그런 되지도 않을 욕심을 부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