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의그림>은건축가이자 화가였던 친구 하르트만의
제 1곡 난쟁이(Gnomus) 곱추인 난장이를 묘사한 곡... 키가 작고 추하게 생겼으며, 짤막하고 부자연스런 다리로 아장아장 뛰어 다니는 기분이 든다 제 2 곡 옛성 (Il vecchio castello) 중세기의 몇 백년이나 오랜 된 성의 돌로 쌓은 탑 앞에서 고요한 밤에 젊은 음유 시인이 그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발라드를 부르고 있는 그림이다. 제 3 곡 튈르리 궁전의 공원 (Tuillerien Dispute d'enfants apres jeux) 장난하는 어린이들의 다툼. 파리의 튈르리 궁전 마당에서 아이들이 놀며 다투며 노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튈르리 궁전은 파리의 세느강에 임한 프랑스 제정 시대의 궁전이다. 제 4 곡 우차 (Bydlo) 커다란 바퀴를 가진 구식 폴란드의 우차가 광활한 평원을 흔들리며 가는 풍경... 그림에는 큰 바퀴가 달려 있는데, 두 마리의 소가 끌게 되어 있는 바퀴 소리와 육중하게 걷는 소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제 5 곡 알 속의 아기새의 춤 (Ballet de poussins leure coques) 하르트만이 발레를 위하여 만든 무대 장치의 그림을 음악화... 아직 껍질 속에 있는 병아리가 삐약거리며 주둥이로 껍질을 쪼으며 발버둥치고 노는 모습을 그린 아주 귀여운 무용 음악인데, 짜임새 있는 작품이다. 제 6 곡 사무엘 골덴베르크와 시뮈일레 (Samuel Goldenberg et Schmuyle) 두 사람의 유태인 인물이 묘사되고 있는데, 그것은 폴란드의 대표적인 두 사람의 유대인으로 이것은 그가 특히 정성을 들인 제목의 소재라고 하겠다. 여기에 나오는 사무엘은 아주 훌륭한 남자인데 부자이고, 시뮈일레는 가난한 사람으로 조금 아첨하는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런데 나중 음악에는 사무엘이 시뮈일레의 경박한 행동에 참을 수 없어서 한 대 때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제 7 곡 리모즈의 기상 (Limoges - le marche) 이 지방은 프랑스의 중앙부에 있는 시골 도시이다. 물건을 사는데 바쁜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 제 8 곡 카타콤베 ; 옛날 로마시대의 무덤 "해골의 동굴" (Catacombae Sepulchrum pomanus) 송장과의 대화. 이 곳은 옛날 그리스도교를 처음으로 믿던 신자들의 무덤이 많이 있는 곳이다. 카타콤베가 로마에서 특히 유명하지만 파리에 있다. 옛 신도들이 부르던 찬송가의 소리를 연상케 한다. 제 9 곡 바바야가의 오두막집 (La cabane sur des pattes de poule) 바바야가란 러시아 신화에 나오는 마녀를 말한다. 음악은 시계 소리로 묘사되고 있으며 하늘을 나는 바바야가를 중심으로 하여 귀신들이 춤을 추는 악마의 잔치로 된 환상을 그렸는데, 이것은 작곡가의 위대한 상상력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제 10 곡 키에프의 대문 (Le gradne porte de Kie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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