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내리는 날.. 당신 좋아했던 날..
오늘도 비가 내리지만
기뻐하는 당신은 옆에 없네요.
괜시리 눈물이 나와 그비를 맞으러 갑니다
빗물에 섞여 떨어지는 눈물이
당신에게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내 그리움 빗물에 흘려 보냅니다
이제 더이상 울수가 없네요
이비도 이제 그치려고 하니까요
내눈물도 이제 그쳐야 겠죠.
혹시나 당신이 있는 그 곳에도 비가내린다면
그비는 저의 눈물입니다.
더이상 볼수없는 당신을
그리는 저의 그리움 입니다
당신도 그비를 맞고 있나요
그 빗물에 당신의 그리움
저에게 흘려 보내고 있나요.
혹시라도 그러하시면 그러지 마세요
당신이 좋아했던 이 비를 슬프게 하지마세요
당신은 좋아했던 이 비에 기쁨을 담아 보내세요.
이제 마지막으로 전해야 겠군요
비가내리는날..
당신 곁에 잠시나마 있을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른사람과 만나
행복해야할 당신..
마지막으로 떨어지는
이 빗방울에 내 마음 실어 보내드립니다
잘.가.요.
그.리.고.행.복.하.세.요.
2008년 06월 05일 목요일,마도로스 |